타라나키 두 개의 하천에 사는 장어들 화학물질에 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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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나키 두 개의 하천에 사는 장어들 화학물질에 오염

일요시사 0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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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R제공=뉴질랜드] 타라나키 두 개의 하천에 사는 장어들이 수년간 소방용 거품 화학 물질에 오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화학 물질은 불소계면활성제 중 하나이며 분해가 되지 않고 계속 축적되어 국제적으로 아주 위험한 오염 물질로 등록되어 있으며, 인체에도 해를 끼칠 수 있다. 

 

오아누이(Oaonui)나 나피라우(Ngapirau) 하천에는 이곳에서 잡은 뱀장어나 물고기를 먹는 것은 위험하다는 경고판이 설치되어 있다. 타라나키 보건 당국은 아직까지 위험 정도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제한된 수의 뱀장어를 조사했으며, 일부 장어에서 불소계면활성제 수치가 아주 높게 나왔기 때문에, 정확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경고판을 계속 설치해 둘 것이라고 타라나키 보건 당국은 발표했다. 

 

거대 석유 회사인 쉘(Shell)은 뉴질랜드에서 금지되기 전까지 12년 동안 타라나키에 불소계면활성제인 PFOS 거품을 저장했었다. 또 다른 다국적 회사인 우드 그룹(Wood Group)은 두 하천 옆 마우이 공장에서 소방 훈련을 실시했다.

 

결과적으로 이곳 하천의 뱀장어는 수년 동안 오염 물질에 노출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타라나키 보건 당국은 현지 마오리 주민과의 화상통화를 한 결과 아직 건강상 우려되는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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