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분기 제조 생산량은 증가했지만 도매가격은 하락   

NZ 통계청은 2020년 4분기의 제조업 매출액이 3분기에 비해 약간 증가했다고 3월 9일 밝혔다.

계절적 요인을 감안했을 때 전체 제조업 매출액은 268억 달러로 2020년 3분기에 비해 0.5%(1억4200만 달러) 증가했으며  생산량(가격변동 효과를 고려한 계산)은 2020년 초 COVID-19가 강타하기 전에 나타난 수준보다 약간 높았다. 

비즈니스 인사이트 매니저인 Sue Chapman은 "4분기 제조업 매출액 상승은 3분기의 강력한 회복세 이후 이어진 것입니다. 4분기에 휘발유 정제뿐 만 아니라 전기 및 기계 제조업의 생산량 증가로 인해 다른 몇몇 산업의 하락부분을 만회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유제품 및 육류 제조업 부문에서는 생산량은 3분기 대비 0.1%하락하는데 그친 반면 금액으로는 -3.2%(-3억8800 만 달러)로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 기록 했다.   

운송장비,기계, 장비 제조업은 2020년 4 분기의 매출액이 3분기에 비해 4.8%(1억3600만 달러) 상승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석유 정제 및 석탄 부문의 매출액은 3분기대비 5.2%(1억 3200만 달러) 증가했다. 연초 COVID-19 여행 제한으로 연료 수요가 감소했던 침체기 이후 휘발유 정제량과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도매업은 COVID-19 영향으로 2분기에 급격한 하락후 3분기 회복(17% 증가)하였으나 4분기에는 1.7% 감소하였다.

2020년 4 분기의 도매 거래량 감소는 식료품, 주류, 담배 산업에 의해 주도되었으며, 부분적으로 키위의 수출 감소가 반영된 반면, 식료품 판매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식료품,주류,담배 도매 판매는 계절적 영향에 따라 조정된 2020년 3 분기의 2.0%(1억8700만 달러) 상승에 이어 2020년 4 분기의 3.8%(3억5800만 달러) 감소했다.

2019년 4 분기부터 도매가액 상승하여 2020년 4분기의 도매거래 판매 총가치는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1년 동안 비교한 결과 2020년에는 COVID-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도매 매출액이 1119억 달러로 2019년 1117억 달러보다 약간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