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Alibaba)가 호주 멜버른에 호주-뉴질랜드의 지역 본부를 개설했다. 

알리바바는 이 회사가 중국으로 수출을 희망하는 뉴질랜드와 호주 기업들을 위한 전초기지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알리바바의 설립자인 잭 마(Jack Ma) 회장은 중국 경제가 수출 중심에서 수입 중심 시장으로 바뀌고 있으며, 중국의 경제가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15년 후 중국 내 중산층은 5억 명 정도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이유로 “중국에서는 제공할 수 없는 제품을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수입하고 싶다”며 이번 본부 개설의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