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뉴질랜드의 열 번째 ‘Great Walk’ 코스로 블랙볼의 파파로아 트랙이 지난 토요일 마침내 개장되었다.

55Km 거리의 파파로아 트랙은 라파로아 레인지를 거쳐 아직 채 완성이되지 않은 스물 아홉 명의 목숨을 앗아간 파이크 리버 광산 메모리얼 트랙을 지나는 코스로 30년만에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었다.

지난 토요일 개장 행사에는 많은 관계자들과 트래커, 마운틴 바이커들이 참석하였으며, 공사 관계자는 집중 폭우와 그로 인한 도로 유실, 침식, 사태 등으로 공사의 어려움을 전했다. 마운틴 바이크와 트래킹의 3일 코스는 기존의 웨스트 코스트 블랙볼의 14Km 구간에 파리크 리버 지역까지 10Km가 연장되었으며, 천 5백만 달러를 들여 20인용 두 개의 벙커와 4개의 현수교 다리들이 설치되었다. 

연간 8천 명 정도가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 열 번째 코스로 사회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크리스마스 이전 까지 9백 5십 명이 예약을 하였고, 지난 주 호우로 일부 구간이 통제되어 있지만 어제(1일)부터 트래커들과 바이커들이 코스에서 자연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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