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복권의 파워볼(Powerball) 당첨금액이 4천만 달러까지 치솟으면서 복권 열풍이 불고 있다. 7월9일(토) 저녁에 추첨되는 로또복권의 파워볼 당첨금은 4천만 달러($40million:한화 약330억)이다. 

이 금액은 뉴질랜드 로또복권 사상 가장 많은 당첨금이다. 이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복권 구입을 하고 있는데 복권회사 측은 100만명 이상의 국민들이 복권을 구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질랜드 사상 최대 당첨금은 지난 2009년 마스터턴(Masterton)의 일가족이 받은 3천 690만 달러의 빅 웬즈데이(Big Wednesday) 당첨금이었다. 2위 당첨금은 2013년 9월에 서부 오클랜드에서 판매됐던 3천 300만 달러이며, 그 뒤는 2010년 10월에 오클랜드 인근 모빌 주유소에서 판매된 복권으로 당첨금은 2천 870만 달러였다. 

올해 판매된 로또복권에서는 지금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피워볼 당첨자가 탄생했다. 올해 100만 달러가 넘는 상금의 로또에 당첨된 사람은 모두 18명으로 5명이 오클랜드에서 나왔다.

로또 파워볼에 당첨될 확률은 3천800만분의 1이다. 로또 당첨이 그만큼 어렵다는 건 한 해 동안 벼락에 맞을 확률이 28만분의 1, 자동차 사고로로 죽을 확률이 11만분의 1인 것과 비교해 보면 알 수 있다.  파3 홀에서 홀인원을 할 확률도 이런 로또에 당첨될 확률보다는 더 높다. 

그 동안의 자료에 따르면  1987년 이후 가장 자주 뽑힌 당첨 숫자는 1, 7, 12, 13, 18, 21로 나타났다. 그리고 파워볼은 2가 111 차례나 나와 성공률이 가장 높았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뉴질랜드에서 로또를 사는 사람들의 70%는 아무 번호나 주는 대로 사고 나머지는 자신들이 정한 번호를 골라서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