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최저수준이지만 대출 금리는 상승 할 수 있어
일요시사
0
403
2017.02.21 01:59
중앙은행의 기준금리가 오는 2020년까지도 계속 사상 최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주택 융자 고객들은 국제적인 자국보호주의로 인해 오히려 높은 대출 금리를 맞이 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017년 첫 기준금리 발표에서 중앙은행은 현재의 기준금리(OCR)인 1.75%를 그대로 유지 하였으며, 앞으로 최소 3년 동안에도 변화가 없을 것으로 암시를 했다.
중앙은행의 그레이엄 휠러(Graeme Wheeler) 총재는 경제가 성장하고 있지만, 기준금리를 올려야 할 만큼의 인플레이션을 맞이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했다. 휠러 총재는 기준금리가 낮다고 해서 대출 금리 역시 저금리를 유지하는 것은 아니라고 경고했다.
그는 미래의 대출 금리 수준은 국제적인 상황 특히 미국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휠러 총재는 대출 비용이 상승할 수 있는 요소로 영국이 EU를 탈퇴하는 브렉시트 와 중국의 국가부채 상황을 예로 들었다. 휠러 총재는 가장 큰 위험 요소로 “자국보호주의”를 꼽았다. 중앙은행의 이번 발표 전까지는, 은행쪽의 경제 학자들이 내년 초까지 기준 금리에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음에도 불구하고 금융 업계에서는 2017년 내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이에 휠러 총재는 “시장 분석이 너무 앞선 것으로 판단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얼마전 시중은행들이 모기지 금리를 인상 한 적이 있는데 인상이유로 은행의 자금 조달 비용의 상승때문 이라고 말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