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통계청(Stats NZ)은 2023년 1월에 국경을 통과한 출입국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3월 Covid-19와 관련한 국경 및 여행 제한이 도입된 이후 처음이라고 지난 3월 14일 밝혔다.

2023년 1월에 514,100명의 입국자와 497,000명의 출국자가 있었다.

"사람들이 다시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2023년 1월 국경을 넘는 사람들은 팬데믹 이전인 2020년 1월에 여행한 150만명과 비교해서 3분의2 수준입니다.  2022년 초부터 Covid-19 관련 국경 제한이 점차 완화되면서 출입국자들의 숫자가 매달 꾸준히 증가했습니다."고 인구 지표 관리자인 테세인 이슬람(Tehseen Islam)씨가 말했다.

국경 통과에는 해외에 거주하거나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단기 여행 또는 장기 이주를 위한 모든 도착 및 출국이 포함된다.

해외 방문객 도착 25만명 돌파 

2022년 1월에는 불과 4,000명의 해외방문객이 있었지만 올해 1월에는 265,400명의 해외 방문객이 도착했다.

"해외 방문객 수가 팬데믹 이전의 약 3분의 2이 수준이지만 반등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라고 이슬람은 말했다. 

뉴질랜드를 방문하는 해외 방문객의 성수기는 일반적으로 12월에서 2월까지이다.

2023년 1월 전체 방문객중 5명중 2명(111,545명)은 호주에서 왔으며 그 뒤를 미국(15%),영국(10%),독일과 캐나다(각 3%), 중국과 대한민국 (각2%)에서 도착했다.  (한국 방문객수는 2020년 1월 14,159명, 2023년 1월달에 4,875명임) 

중국에서 온 방문자 수는 2020년 1월 50,300명에 비해 2023년 1월에는 4,900명으로 상당히 감소한 상태를 유지했다. 중국은 팬데믹 직전 뉴질랜드에서 두 번째로 많은 방문객이 입국했었다.

해외 방문자는 해외에 거주하며 뉴질랜드에 12개월 미만 체류하는 사람들이다. 여기에는 뉴질랜드 시민과 비뉴질랜드 시민이 모두 포함된다.

뉴질랜드 거주자(시민권자, 영주권자) 도착 증가

2023년 1월에 234,900명의 뉴질랜드 거주자(뉴질랜드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들이 단기(12개월 미만) 해외 여행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는 Covid-19 관련 국경 제한 조치 직전인 2020년 1월 이후 최고치이다.

2023년 1월 도착자 수는 2020년 1월 뉴질랜드 거주자 326,300명의 72%이다.

모든 뉴질랜드 거주자 중 36%가 호주에서 돌아왔고 인도, 미국, 피지에서 각각 7%로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