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지지도 또다시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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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지지도 또다시 연속 하락

일요시사 0 3326

총선 석달을 앞둔 현 시점에서, 노동당에 대한 지지도가 또다시 추락,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고 헤럴드측은 전했다.

헤럴드에서 실시한 최근 디지폴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노동당에 대한 유권자들의 지지율이 지난 조사때 3퍼센트 하락한데 연이어, 이번에도 거의 2퍼센트가 또 떨어진 31.5퍼센트를 기록함에 따라, 1999년이후 두번째로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하의 지지율을 보였던 때는 2008년 7월이었으며 당시 30.8퍼센트를 기록했다고 한다.

전체 유권자 750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국민당은 52퍼센트의 지지율을 기록함에 따라, 국회 65석을 확보하기에 충분, 타당의 도움이 없이도 자체 정부를 구성할수 있는 안정적인 입지를 굳혔다.

이번 지지율 결과에 의하면, 노동당의 경우 39석이 확보된다.

금번 노동당의 하락세와는 달리, 오히려 입지가 올라가 이득을 누린 두 정당은 녹색당과 뉴질랜드제일당이라고 한다.
녹생당은 1.5퍼센트 상승한 9.8퍼센트를 기록, 2002년 중반 이후 최고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기존에 확보한 국회의석 9석에다가 3석을 더 추가할수 있는 입지를 점했다. 제일당의 경우는 0.9퍼센트가 올라간 2.4퍼센트를 기록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노동당의 필 고프당수에 대한 당내 지도력 신뢰 문제 및 내부자료 유출 등 일련의 스캔들이 금번 여론조사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편, 노동당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총리 선호도 부문에 있어서 필 고프 당수는 2퍼센트 상승한 11.5퍼센트를 기록했다. 존 키 총리의 경우는 70퍼센트로 지난번 조사때와 비슷한 안정적인 위치를 확보했다.

고프 당수에 대한 총리선호도 지지율의 증가는 주로 여성 유권자들의 지지가 높아졌던데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번 조사때 8퍼센트에서 이번에 13퍼센트로 여성유권자들의 지지가 높아진 반면, 남성유권자들로 부터는 10.4퍼센트의 지지도를 기록해, 지난번 조사때와 유사했다고 한다.

현 정부가 제대로 행정을 운영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지난번보다 2퍼센트 증가한 59.5퍼센트가 지지를 표했고,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한다는 의견은 지난번보다 약간 줄어든 32.2퍼센트를 기록했다.

 비록 전체 여론조사로 볼때 암울한 결과를 얻긴 했지만 노동당에도 기쁜 소식은 있다고 헤럴드측은 전했다. 오클랜드지역의 유권자들의 표가 4퍼센트나 증가하여 38.6퍼센트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는 국민당이 오클랜드지역의 지지율 52퍼센트에서 47퍼센트로 하락한데 기인한 결과로 보여지고 있다.

그러나 오클랜드를 제외한 다른 지역으로부터는 노동당의 지지율이 기존의 39퍼센트에서 28퍼센트로 곤두박질쳤으며, 또한 장년층으로부터의 지지율도 36퍼센트에서 25퍼센트로 비슷한 양상의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국민당에 대한 장년층의 지지율은 49퍼센트에서 60퍼센트로 상승했고, 제일당의 경우도 2.3퍼센트에서 7.6퍼센트로 상승세를 보였다.

소수 야당들 가운데, 행동당의 경우는 지지율이 1.4퍼센트에서 1.2퍼센트로 하락했는데, 이는 만일 엡섬 지구 존 뱅크스 후보가 선거에 이겼다 쳤을 경우, 행동당의 돈 브래쉬 당수 단 한명만이 국회의석을 차지하게 됨으로 풀이될수 있다고 한다.

새로운 정당 마나당의 호네 하라위라 당수는 이전에 0.4퍼센트에서 0.2퍼센트로 지지율이 하락했다. 이는 만일 하라위라 당수가 테타이토케라우지역에서 승리해 의석을 차지하게 될 경우, 본인 한명만 국회의석을 차지하게 되는 것으로 해석될수 있다.

마오리당은 0.2퍼센트 하락한 1.8퍼센트를 기록했고, 유나이티드퓨처당은 0.5퍼센트 하락한 0.1퍼센트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총선 석달전인 현재 누구를 뽑아줄지 결정을 못했다는 유권자 비율은 지난달 11퍼센트에서 9퍼센트로 낮아졌으나, 지난 2008년 총선전 동기(미결정 유권자율 17퍼센트)와 비교했을때보다 훨씬 더 낮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번 여론조사는 8월19일부터 26일사이 750명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출처 : 뉴질랜드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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