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가격 과연 거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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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가격 과연 거품인가?

일요시사 0 800
중앙은행은 현 부동산의 거품을 인지 하고 있고, 이는 향후 뉴질랜드의 경제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 할 것이라고 경고 했다. Brian Gaynor (현 밀포드 자산관리 대표)는 현 뉴질랜드 부동산의 초점이 되고 있는 오클랜드를 볼 때, 중앙은행 총재 Governor Graeme Wheeler 가 취하고 있는 행동은 북한 독재자 김정은의 모습과 흡사하다 라고 표현했다.

비슷한 점은 독재자 김정은은 한국과 전쟁선언을 했고 총재Governor Graeme Wheeler 또한 부동산 안정화를 위해 전쟁을 선언하였다는 점이다. 이 두사람의 공통점은 전쟁을 선언했다고 요란을 떨고 있지만, 정작 소리만 요란한 상황이며, 결국 향후 몇 년 후에는 뉴질랜드 경제와 재정 건전성에 커다란 위험 요소로 작용할 것 이라는 것이다.

the Real Estate Institute of New Zealand (REINZ), Quotable Value (QV), Barfoot & Thompson이 며칠 전에 발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REINZ의 조사결과 뉴질랜드 평균 주택 가격이 작년 3월에는 $370.000 인것에 반하여 올해 2월에서3월까지는 $382.000에서 $400.000로 상승했다.이 수치는 8.1%의 오름세를 보였지만, 같은 기간 오클랜드는 $495.200에서 $562.000로 13.5%나 올라 큰 차이를 보였다. 
또한 QV는 집의 매매 가격의 차이 보다는 집 가치의 상승을 기준으로 비교하였는데, 같은 기간 뉴질랜드 전체, 6.5%가 상승한 반면 오클랜드는 11%가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Barfoot & Thomson's은 오클랜드 시내의 매매 가격을 기준으로 같은 기간 각각 $645.900 과 $571.100로 13.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가 차이점을 보이는 이유는 REINZ는 전체 매매를 기준으로 했고, QV는 주택 가치를 기초로 매매 차이를 정했으며, Barfoot & Thomson 는 오클랜드 시내 중심의 부촌을 기준으로 계산 하였기 때문이다.
뉴질랜드는 그 동안 해외 자본을 빌려왔기 때문에 현재 집들의 가격을 상승시켰고, 이와 비슷한 경우는 미국, 스페인, 아일랜드, 포르투갈과 같은 나라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나라들은 현재 큰 경제적 재난을 안고 있다.
부동산 거품은 세계적으로 경제적 위기를 초래하고 있으나 현재 구매자들은 아직까지도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과거 클린턴 전 대통령의 경제 자문 위원이자 US 경제 학자 Alan Blinder는 최근 부동산 경제 관련 “After the Music Stopped “란 서적을 발간 하였는데, 미국의 관점에서 세계 경제의 위기를 잘 분석하고 있다. 
그의 분석에 의하면, 미국은 1890년에서 1997년 사이 인플레이션 조정 기간 동안 1%도 안 되는 부동산 성장률을 보였다. 그러다가 2000년 이후로 미국의 부동산 가격은 로켓트 올라가듯이 상승해 2006년까지 85%의 천문학적인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2006년부터 시작하여 2012년까지 부동산 몰락이라는 엄청난 암흑의 시대를 맞았고 많은 사람들이 파산하였다. 

뉴질랜드의 부동산 가격은 1992년 이후로 평균 6.2% 상승하였으며 같은 기간 2006년까지 오클랜드 기준 8.1% 수직 상승하였다.
지난 2년 동안 뉴질랜드 부동산은 매년 5% 상승 했으며, 오클랜드는 매년 9.8% 상승을 기록했다. 
오클랜드의 부동산 가격 상승은 다른 나라와 비교 할 때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여러 곳에서 부동산 버블의 경고가 나오고 있다. 
여기에 현재 가격과 거래양의 증가뿐만 아니라 무서운 기세로 은행 대출을 하고 있으며, 또한 지금 안 사면 다음 달이나 내년에는 훨씬 오를 것이라는 생각에 매매를 부추기고 위험은 가증되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월요일 중앙은행 대변인 Grant Spencer의 인용문에서 알 수 있는데, 그는 버블이란 말을 상당히 자제한 것으로 보여진다. “근본적인 문제는 뉴질랜드가 신규주택의 보급이 늦어 지는데 그 원인이 있다. 같은 기간 2012년에 호주는 154.000채의 주택이 들어섰던 것에 비해 뉴질랜드는 1.7000의 주택이 지어 졌다. 하지만 이것은 인구 증가율을 놓고 보면 호주의 신규 주택 율과 비교하여 매년 30.000채 이상이 보급 되었어야 했다”고 말했다. 
“또한, 오클랜드 카운슬은 약 2만에서 3만 채가 부족하며 매년 13,000채가 지어져야 한다고 말하지만, 실제 매년 약 5,000채 정도만이 지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Spencer는 “부동산은 뉴질랜드 경제에 제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뉴질랜드 1가정의 재산 중 7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호주의 56%와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래서 부동산의 경기의 희비는 뉴질랜드 전체의 소비 지수에 크게 관련이 있다. 게다가 그 중 은행 주택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51.9%이며 호주는 38.4%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일반 가정의 부채는 비교적 낮지만, 상당수는 높은 부채 율을 가지고 있다. 특히 첫 집 장만 하는 가정은 90%의 대출을 받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대출 이자가 낮은 지금에도 평균 한 가정 총수입의35%에 달한다.

문제는 향후 부동산 가격이 계속 상승한다는데 있다. 특히 오클랜드는 새롭게 유입되는 이민자들에 비해 신규 주택의 양이 부족하고, 건설업자는 부도 위험이 높다는 이유로 다량의 신규 주택 건설을 위한 자금 조달이 부족하다는데도 그 이유가 있다. 

중앙 은행은 현재 부동산 시장의 버블이 있다는 것과 그 것에 대한 부정적인 위험 요소 또한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정부와 중앙은행의 행동은 미미하기만 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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