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총리, 국가장래위해 석유탐사작업 수행 도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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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총리, 국가장래위해 석유탐사작업 수행 도와야

일요시사 0 6707
존 키총리는 오늘오후 정부가 브라질국적의 페트로브라스 회사가 이스트케이프지역에서 석유탐사작업을 수행할수 있도록 뉴질랜드해군이 호위해주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페트로브라스사는 그동안 그린피스환경보호단체의 대대적인 시위행위로 인해 작업에 지장을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키총리는 “탐사작업 진행 장소가 뉴질랜드 경찰이 개입할수 있는 관할지역이냐 아니냐를 따지기가 불분명해서, 현재 의회에서 이번 사안에 대한 의견을 수집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 가운데 “해군정을 보내 환경운동가들로 부터 이들의 작업을 수호하도록 하자”는 한 제안이 나왔으며 “선택 가능성의 여지”가 있음을 시사했다.

키 총리는 “환경운동가들이 반대시위를 할수 있는 자유와 권리가 있는 것처럼, 페트로브라스사도 뉴질랜드정부의 허가를 받았으므로, 석유탐사작업을 수행할 법적 권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키 총리는 또 만약 이 회사의 작업을 방해하는 반대시위행위가 뉴질랜드 육지에서 일어났다면, 경찰력을 동원했었겠지만, 해상에서 일어난 일이라 경찰력을 동원하기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키 총리는 오늘아침 채널원방송 인터뷰에서, 뉴질랜드경제에 이바지할수 있는 합법적인 탐사작업을 환경보호운동가들이 저해하고 있다고 비평했다.
키총리는 “뉴질랜드 석유 탐사작업을 위해 페트로브라스사의 투자를 허용한 방침은 공약 가운데 하나였던 ‘호주와의 임금격차를 해소’에 대한 정부 노력의 일환으로 볼수 있다”고 말했다.

키 총리는 “환경보호관련 문제를 완전히 무시하자는 것도 아니고, 멕시코만에서 발생한 석유탐사작업중 발생한 사고를 모른척하는 것도 아니다. 또한 우리가 석유를 발견할수 있다 없다를 따지기에도 아직 시기상조다. 다만 분명한 사실은 뉴질랜드국민이 더 좋은 직업과 더 좋은 수입을 가질수 있는 확실한 기회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트로브라스사는 작년에 이 근방에서 5년동안 석유탐사작업을 할수있는 권한을 수주했으며, 이 회사의 석유탐사시추선이 일주일전에 타우랑가항구를 떠나 이스트케이프로 향했는데, 그린피스 항해운동가들의 배 5척이 따라붙어 이회사의 작업을 방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회사가 급기야 정부측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그린피스측은 “처음부터 심해석유시추 굴착작업을 못하게 막아야지 안그러면 뉴질랜드 근해 연안모두가 가까운 장래에 시추굴착지로 변할 우려가 있고, 또한 오일 누출사고가능성과 함께 오일을 태울때 발생하는 뜨거운 열로 인해 기후 변화의 요인이 될수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스트케이프의 마오리족인 테화나우아파누이족측은 페트로브라스사가 자신들의 종족 영해를 맘대로 누비고 다닐 권한은 없다고 말해 그린피스를 옹호했다. “우리는 반대운동을 벌이자는 것이 아니라, 그저 우리 조상 대대로 지켜져온 영토와 영해를 계속 보호하자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반면 만약 석유나 천연가스같은 자원이 발견된다면 뉴질랜드경제발전에 엄청난 기여를 하게될수도 있을텐데 그린피스가 이들의 작업을 시작단계부터 방해하고 있는 것에는 실망스럼을 금할수 없다”고 비난했다.

출처 : 뉴질랜드헤럴드
시민기자 안선영
asynz@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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