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도 안심 못해, 지진 취약건물 4백여곳 넘어
오클랜드시내 빌딩 약 412여개가 보통 규모의 지진이라도 발생시, 붕괴될 위험에 처해있음에도 불구하고, 현 새 수퍼시티 시의회가 이를 비밀에 부치고 있다고 오늘자 뉴질랜드헤럴드지는 폭로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렌 브라운 시장을 보조하고 있는 오클랜드시의회 덕 맥케이 회장은 어제 412곳의 ‘지진 취약 건물 등록부’를 공개하라는 요청에, 현재 이 등록부는 너무 오래돼 업데이트가 안되있고 함부로 공개했다간 건물 값을 떨어뜨릴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이를 거절했다.
맥케이회장은 “현재 시내 오래된 건물들중 그동안 최신 내진 강화 보수 유무를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중”에 있으며, “시의회 직원들에게 조속한 시일내에 지진 취약건물 리스트를 제출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헤럴드지는 또한 현재 100년이상이 되가는 낡은 건물들이 많은 곳은 주로 시내 중심 주변지역의 구 타운센타들로서 도미니온로드의 식당 및 상가지역을 그 사례로 들었고, 금번 크라이스처치 지진시 가장 취약함을 보였던 건축구조물 형태인 2층짜리 복식 벽돌건물이 많은 곳은 킹슬랜드와 샌드링햄로드, 오네항아상가지역을 꼽았다.
시내중심가 상업용 건물 약 5퍼센트와 주거용 건물 2퍼센트가 지진에 취약한 건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 건축규제담당 봅 델 러 부장은 구 오클랜드시의회시절에 지진 취약건물 412곳의 리스트가 작성됐었으며, 그간 보수작업이 이뤄진 곳들도 있을수 있고, 또 당시 제대로 평가가 이뤄지지 않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긴 하나, 상부측에서, 이 리스트들에 대한 대중 공개를 금지했다고 말했다.
건물법상 ‘지진취약건물’에 대한 정의는, 보통 규모의 지진 발생시, 사상자 발생 가능성과 다른 주변건물에 미칠 피해 정도를 평가하여, 그 취약판정이 내려진다고 한다.
2004년부터 구오클랜드시의회는 1976년이전에 축조된 2760개의 상업용건물 등록부 리스트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1976년은 특히 건축규제법이 강화되기 시작한 해로, 이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