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처치 타임캡슐 수수께끼 풀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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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처치 타임캡슐 수수께끼 풀리려나

일요시사 0 5263
크라이스처치 지진으로 지난주 1일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던 타임캡슐의 궁금증 실마리가 조금씩 벗겨지고 있는 듯 하다고 6일 원뉴스는 보도했다.

크라이스처치대성당 광장에 있던 캔터베리 창시자 ‘존 로버트 고들리’ 동상이 지진으로 쓰러지자, 여기서 잔해 제거 작업중에 있던 한 크레인 중장비기사가 두개의 타임캡슐을 발견했었다.
하나는 유리병 모양의 캡슐로서 그 안에 금박 양피지에 수기로 적혀진 편지가 들어있고, 다른 한개는 쇠로 만들어진 둥근 통으로 밀봉(납땜인 것으로 추정)이 되어 있다. 현재 타임캡슐들은 캔터베리박물관에서 보관중에 있으며, 유리병속의 서한에 적힌 내용과 쇠 통모양 캡슐의 내용에 대한 확인 조사 작업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1918년에 넬슨 지역 신문 ‘콜로니스트지(The Colonist)’가 존 로버트 고들리의 동상 아래에 양피지서한이 뭍혀졌다는 기사를 발행했던 적이 있다고 원뉴스는 밝혔다.
콜로니스트지의 당시 기사는, 양피지 서한은 인도산 잉크를 사용해 수기로 적은 것으로 “캔터베리지방정부의 주관하에, 조각가 토마스 울너가 제작한 존 고들리 동상이 크라이스처치대성당 광장 서편에 세워졌고, 1867년 8월6일, 고 찰스 크리스토퍼 보웬 경이 동상 제막식을 거행했다. 그뒤 1918년 3월에 이곳으로 옮겨졌다”고 적고 있다.
동상을 만들어 올리기 전, 그 주춧돌 시멘트 바닥속에 작은 구멍을 뚫은 다음, 이 타임캡슐을 넣어두었던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데, 언제 정확히 뭍혀졌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있다.
다만, 1867년 동상을 처음 설립할 당시가 아니라면, 1918년 3월 이전 장소에서 지난 1933년 다시 원래의 설립장소로 재이전할 당시 중 하나가 아닐까 추측되고 있다.
출처: 원뉴스
시민기자 안선영 asynz@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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