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와이 비치 수영을 즐기던 주민 상어 습격으로 사망
오클랜드 시민들이 자주 가는 무리와이 해변에서 1976년 이후 처음으로 상어 습격으로 수영하던
남성이 사망했다.
숨진 남성은 27일 오후 1시 24분 무리와이 해변가에서 200m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수영을 즐기다가 상어의 습격을 받았다. 무리와이 비치에서 낚시를 하던 목격자는 손을 흔들며 상어의 공격으로부터 구조를 요청하는 사람을 보고 경찰에 신고하였으며, 곧 바로 경찰과 헬리콥터가 출동하였다.
경찰이 해변에 도착하자 마자 해변의 모두 사람들을 대피시켰으며, 경찰은 인명 구조용 보트를 타고 상어의 공격을 받은 사람을 구출하기 위하여 현장으로 갔으며, 상어를 쫓아내기 위하여 12발의 총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경찰은 사망한 남성의 시신을 수습한 뒤 해변을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어의 크기는 약 3.6m~4.2m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사고지역에서 백상아리가 발견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백상아리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망한 아담 스트랜지씨는 상업용 단편 영화 감독상을 수상한 현지인이다.
뉴질랜드에서는 1847년 이후 44번의 상어 습격 사건이 기록돼 있으며 최근의 상어로 인한 사망사고는 1976년 베이 오브 프랜티의 테카하에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