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십대 학생들 전자담배 흡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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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십대 학생들 전자담배 흡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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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연구들에 따르면 10대 학생들의 교내 흡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식호흡기재단(Asthma and Respiratory Foundation)이 말하는 십대전자담배유행병과 싸우기 위해서 학교 화장실에  감지기를 설치하는등 전자담배(Vaping)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크라이스트처치의 한 중등학교 학생은 "화장실에 들어가 문을 열면 연기가 자욱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학교에서 매년 반 이상의 그룹이 전자담배 흡연을 했고 지금도 화장실에서 전자담배를 피우고 있다고 믿고있다.  베이핑(전자담배)이 전국 중등학교를 들썩이고 있다.


쉬는 시간마다, 그리고 그 사이에 학생들은 전자담배를 빨고 향기로운 니코틴을 들이마시기 위해 화장실로 몰려든다.


청소년 전자담배에 대한 뉴질랜드 최대 규모의 설문조사는 천식 및 호흡기 재단(Asthma and Respiratory Foundation)이 작년 11월 뉴질랜드 중등 교장 협회(SPANZ)와 함께 실시했다.


설문 조사결과 다섯 명의 중학생 중 한 명이 매일 전자 담배를 피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재단은 10대 전자담배 흡연이 만연한 것에 대해 학부모, 교사, 학교에서 제기되는 우려에 대응하고자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Year 9-13학년 19,000명 이상의 학생들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전자담배 및 흡연에 대해 익명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자발적으로 이루어졌다.


뉴질랜드 법에 따르면, 18세 미만은 전자담배를 구입할 수 없으며, 학교 운동장에서 베이핑을 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SPANZ의 회장인 본 쿨로(Vaughan Couillault)는 모든 사회경제적 영역의 모든 학교가 베이핑과 같은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쿨로씨는 학생들 사이에서 담배 흡연이 유행했었지만, 지금은 전자 담배를 피우는 것이 더 큰 문제로 대체되었다고 말했다.


10대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전자담배 흡연이 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17세의 B학생은 11학년 때 베이핑을 시작했으며 북섬 여학교에서 전자담배가 매우 인기가 있었고 학생들은 선생님을 피해 화장실에서 피웠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녀의 모든 친구들이 그것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본인도 시작했고 이제 습관적이 되었다고 했다. 처음에는 주로 나이 든 학생들만 담배를 피웠지만, 지금은 Year 9(13-14세)학생들도 전자 담배를 점점 더 많이 피우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를 졸업한 한 학생은 베이핑 문제가 지난 2년 동안 "극도로" 악화되었다고 말하며  

교사들이 이것을 통제할 수 없을 것으로 느꼈다고 말했다. 


일부 학교들은 전자담배흡연자(베이퍼)를 잡고 막기 위해 극단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여기에는 화장실에 첨단 히든 감지기를 설치하는 것이 포함된다. 감지기는 베이핑에 의해 방출되는 화학 물질을 감지하여 교직원들에게 무음 경보를 보내는 방식으로 작동했다.


파파토에토 고등학교의 교장이기도 한 쿨로씨는 감지기가 실험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사용을 한 학교의 피드백에 따르면 감지기 작동이 잘되기도 했지만 학생들이 눈치채고 제거하기도 했으며 1500~3000명 규모의 큰 학교의 경우 설치비로 10만불을 투자해야 하는 문제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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