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로 오는 관광객과 유학생, 그리고 가족 이민자들 중 아시아인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의 경우, 관광비자와 학생비자 카테고리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그리고 가족 이민 카테고리에서는 승인 숫자가 인도와 영국에 비교했을 때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구 영주권 취득의 경우 여전히 영국이 가장 많은 숫자를 유지했으나, 중국과 인도 그리고 필리핀의 수를 합치면 영국인 영주권 취득자의 2배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아시아 지역이 큰 비중을 보이고 있다.

최근 발표된 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0퍼센트 만이 아시아 이민자들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1/3의 사람들은 이민자들이 자신들의 직업을 뺏어간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오클랜드 주민 중 약 40퍼센트는 해외에서 태어났고, 연구에 따르면 8년 이내에 아시아인이 오클랜드 주민의 30퍼센트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