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소녀 숨진 로토루아의 화재 창고에 화염병 투척된 사실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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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 소녀 숨진 로토루아의 화재 창고에 화염병 투척된 사실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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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로토루아에서 14세 소녀 사망사고 발생

14세 소녀가 숨진 창고에 화염병이 투척됐다고 창고 화재 생존자가 밝혔습니다.
마헤누이 타미아나는 발전기가 원인으로 추정된 화재로 인해 사망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소녀의 사망이 단순한 화재로 인한 것이 아닐 가능성을 조사중입니다.
제이다 네이슨은 어깨 탈골과 손에 심한 화상을 입었습니다. 제이다의 친구 마헤누이 타미아나는 토요일 창고 화재로 사망했습니다.

“잠이 들었는데 어떤 남자애가 깨워서 일어났어요. 눈을 뜨니까 불이 나 있었어요. 주위를 둘러보니 마헤누이가 있었고 제가 팔을 잡아 데리고 나오려 하니까 누군가를 찾고 있어 저를 따라오지 않았어요.” 

제이다를 포함해 10명이 당시 창고에서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창고는 현재 화재로 그을린 상태입니다. 화재 3시간 전 제이다의 친구 데니아 핸슨은 이곳에서 파티를 열어 수백명의 친구들을 불렀습니다. 

핸슨은 현재 와이카토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상태입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화재 원인을 발전기로 추정했으나 제이다는 이를 부인했습니다. 
“어떤 남자애들이 문을 부수고 와서 화염병을 던졌어요.” 

오늘 타미아나의 검시가 실시되었고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시민들의 제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마헤누이와 3년간 친구였던 샐리 해슬림은 메헤누이가 재밌고 똑똑한 아이였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일을 당할지 전혀 몰랐을 거에요. 이런 일은 일어나지 말아야 해요.” 

오늘 오후 메헤누이의 친구들이 모교에 모여 세상을 떠난 친구를 추모했습니다. 그리고 메헤누이를 상징하는 풍선을 하늘높이 날렸습니다. 

<제공 TVNZ - K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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