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폰과 텔레콤의 4G망 설치와 시범 운행이 한창인 현재,  제 3 이동통신사  2 Degrees 역시 4G 레이스에 참여할 의사를 공개했다 2 Degrees의 쉐리프 대표는 4G 계획을 위한 자금을 모두 마련한 상태이며,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2 Degrees의 파트너이자 중국 IT 기업인 후아웨이(Huawei)는 지난 2011년에 2 Degrees에 모바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1.2억 달러를 빌려준 적이 있다. 쉐리프 대표는 당시에 빌렸던 금액 중 아직 사용하지 않은 자금으로 4G 네트워크 구축에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주파수 1800MHz를 이용하는 네트워크 망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4G 프로젝트를 위해 미국의 트릴로즈 인터네셔널이 $5억을 투자하기도 했는데, 쉐리프 대표는 이미 필요한 자금을 모두 모았기 때문에, 더 이상의 투자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현재 뉴질랜드 모바일 시장에는 보다폰과 텔레콤이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2 Degrees는 시장의 12%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2 Degrees는 작년에 고객 백만명을 돌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