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학교 학생들이 국제적으로 뒤쳐지고 있는 이유가 학습 준비 부족과 수면 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학 과목이 취약점으로 밝혀졌는데, 2/3의 초등학생들이 수학 수업에 필요한 기본지식이 부족했다. 초등학교 5학년 학생 (9-10살)의 76%는 수학 수업의 기본 지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middle primary) 교사들은 다른 외국 교사들에 비해 수학을 가르칠 준비가 잘 되어 있지 않으며 과목에 대해 높은 자신감을 가진 교사의 수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의 57% 만이 소수점 숫자의 덧셈, 뺄셈을 가르칠 준비가 되어 있는 교사들로부터 교육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한편 조사에 따르면 수면 부족도 큰 문제점으로 뉴질랜드 어린이들은 미국 학생 다음으로 수면부족을 겪고 있는데, 69%의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수면부족으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어른들과 달리, 어린이들의 졸음은 학교 성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과다활동, 충동 제어 및 부주의로 나타날 수 있으며, 아이들이 잠자기 전에 컴퓨터나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아이들의 생체 시계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