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 로스킬 통학차량 주차요금징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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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 로스킬 통학차량 주차요금징수 논란

일요SISA 0 1245

오클랜드 마운트 로스킬의 한 주차장이 자녀들을 학교에 내려주기 위해 잠깐 주차한 학부모들에게 수백 달러의 주차요금을 청구하고 미납자들은 법정에 세워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쇼핑객이 아니면 주차가 허용되지 않는다는 간판이 걸려 있지만 마운트 로스킬 인터미디어트스쿨과 그래머스쿨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픽업 시 주차할 공간이 없어 이 주차장에 세웠다가 과도한 요금을 청구받았습니다.

“첫번째 주에는 백 달러를 청구했다가 그 뒤로는 160달러, 260달러, 매주 두 배씩 늘고 있어요”

마운트 로스킬 의원 필 고프는 최대 5백 달러에 달하는 주차요금으로 피해를 본 이들이 넘쳐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비어있으니까 잠깐 세워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사람들은 이런 수법으로 이익을 챙기는 이들입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해당 주차장의 상점들도 요금이 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차장 주인 로스킬 프로퍼티스는 수년간 문제를 겪은 뒤에 해당 주차단속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주차장에 이중 주차로 인한 교통체증 등 많은 문제가 있어왔습니다.” 단속업체는 차량을 카메라로 촬영해놓고 백 달러의 청구서를 보내고 있습니다. 미납자의 경우 요금은 크게 불어납니다.

“필 고프 의원은 실제로 우리 회사의 피해 상황을 알지 못합니다. 주차장은 사업이며 요금을 청구해 이익을 얻고 있습니다. 그리고 높은 운영비가 소요되는 사업입니다.”

소비자부는 주차장 주인이 요금을 청구할 수는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금을 청구하는 곳은 주차단속업체입니다.

이 업체는 문제를 제기하는 미납자를 법정에 세우기도 합니다. 요금이 과잉청구된 것이 아닌 이상 합법적인 행위입니다.

“저도 부모로서 학부모들을 이해하지만 그건 그들의 문제입니다. 저희 업체는 주차혼란을 원치않는 세입자와 지주를 위해 일해야 합니다.”

고프는 학교, 시의회와 문제 해결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로스킬 프로퍼티스 대표 역시 이를 반겼습니다. “저희는 어떠한 제안도 환영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어떤 제안도 들어온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학교 방학이 끝나기 전까지 해결방법이 나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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