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 노동당의 외국인 부동산매매 금지 정책 인종차별적이라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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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당, 노동당의 외국인 부동산매매 금지 정책 인종차별적이라 비난

일요시사 0 564

존 키 총리는 노동당이 제안한 주택 정책은 국회에서 생존하기 위한 아시안을 겨냥한 인종차별적인 행위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셰어러 대표는 아시안 뿐만이 아닌 모든 외국인들을 겨냥한 정책이라고 밝혔다.

총리는 노동당의 외국인 부동산매매 제한정책에 대해  데이비드 쉬어러 대표가 자신의 대표직을 유지하기 위해 인종차별적인 정책을 도구로 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노동당 대표는 뉴질랜드 비영주권자의 부동산 매매를 금지하는 정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쉬어러 대표는 이것이 인종차별적인 정책이라는 주장을 부인했다.

하지만 존 키 총리는 분명 인종차별 정책이라 비난했다. 쉬어러는 외국인을 상대로 한 부동산 광고 웹사이트도 폐쇄할 계획이다.

호주인을 제외한 외국인의 부동산 매매는 국내 부동산 매매시장의 7.7% 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월 3뉴스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63% 가 외국인 부동산 매매 금지법을 찬성했고 30% 는 반대했다. 한편 정부가 내집마련 희망자들을 위해 충분한 조치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응답자 37% 는 그렇다, 54% 는 아니라고 답했다.

"존 키는 순전히 정치적 목적으로 이 정책을 인종차별이라 음해하는 것입니다. 계속되고 있는 반 뉴질랜드인 움직임을 막아야 합니다. 녹색당과 NZ퍼스트당은 노동당의 정책을 지지하고 있다.

존 키 총리는 노동당의 정책에 또 한가지 문제를 제기했다. 자유무역협정 규약에 위반된다는 것이다.

쉬어러 대표는 새 정책에 대한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 노동당이 가장 논란이 많은 부동산시장 정책으로 관심을 끌고 있음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 정책은 인종차별 논란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부동산 시장 안정이 취약점인 정부가 이에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은 당연하다. 노동당은 인종차별적이라는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정책으로 오히려 관심을 사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공:World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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