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2일) 오클랜드노스쇼어 Rothesay Bay 절벽 근처에서 산보중이던 여성이 낙석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Inna Viktorovna Rudyy(44세)씨는 개들과 함께 산보중, 인근 절벽에서 굴러떨어지는 바위돌에 맞아 치명상을 입고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이번 사고로 말미암아, 롯세이베이 절벽 근처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오클랜드카운슬측은 인근 지역의 지질공학적 안정성에 대한 확인을 의뢰했다면서, “일단 보고 발표전 당분간 가장 중요한 점은 일반대중들이 롯세이베이 해안가 산책시 낙석 위험성을 반드시 인지하고 각별한 주의를 해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해안가 산책시 절벽으로 부터 최소 10미터이상 떨어져 걸어야 하며, 절벽 전면이 바라다보이는 해안가 근처나 절벽 밑을 특히 밀물(만조) 때에는 더욱 위험하므로 가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절벽은 부드러운 사암으로 형성되어 있어, 종종 낙석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카운슬측은 지난주 금요일에 발생했던 오클랜드 2.9 규모의 지진과 이번 낙석 사고가 상관관계가 있는지는 아직 확실히 알수 없다고 말했다.

숨진 이나씨의 남편은 산책나갔던 아내는 돌아오지 않고 개만 집으로 돌아와, 아내를 찾으러 나섰는데, 해안가에 구급차가 와있는걸 보고 아내 핸드폰으로 전화를 했더니, 담당형사가 전화를 받았다고 슬퍼하면서 “다시는 이 해안 절벽 근처에서 사망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발빠른 조치가 하루속히 취해져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출처 : 뉴질랜드헤럴드
시민기자 안선영nznews24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