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만에 섬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십대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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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만에 섬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십대 청소년

일요시사 0 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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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아일랜드에서 열악한 날씨아래 2박 3일을 보내며 극적으로 생존한 한 십대 소년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돼지 사냥을 하기 위해 플랫 아일랜드를 찾은 타이누이 헤일은 넬슨 아일랜드로부터 300 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거센 파도로 인해 어선이 뒤집히는 사고를 당했다.

그는 파도에 휩쓸리지 않으려고 나무 사이에 껴서 몸을 숙인채 2박 3일동안 지냈다. 나뭇잎으로 컵을 만들어 빗물을 받아 먹으며 연명해왔으며 지나가던 헬리콥터로 인해 구조되었으나 이 과정도 순탄하지 않았다.

3 일전 넬슨 아일랜드에서 수킬로미터 떨어진 그레이트 배리어에 남겨진 그는 저체온증에 시달려 왔다.

헤일은 탈수증세를 보였으며 그의 고모는 하루만 더 있었어도 살아남지 못했을거라고 말했다.

19세인 그는 지금까지 실종 신고가 발생하지 않은 이곳을 사냥을 위해 자주 찾는다고 한다.

그는 진작에 기후상황을 확인했어야 했다며 후회했다. 다시 바다로 돌아간 그는 자신을 구조해준 조종사와 구조대원들에게 물고기를 잡아 선물할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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