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포 근처에서 규모 6.5 강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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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포 근처에서 규모 6.5 강진 발생

일요시사 0 4774
오늘(5일)  타우포 서부 지점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북섬 하단부 지역과 남섬 상단부 크라이스처치에 까지 이르는 넓은 지역에 걸쳐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제보가 접수됐으나, 현재까지 다행히 아무런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금번 지진은 오후3시36분 타우포 서쪽 30키로미터 지점, 지하 150키로미터 지점에서 발생했다고 한다.

GNS연구소 브랫 스콧 화산학자는 비록 지진 발생지는 타우포 근처이긴 하지만, 진앙지의 중심이 매우 깊은 곳이었기 때문에 진동을 더욱 강하게 실감했을 곳으로는 특히 네이피어에서 웰링톤에 이르는 동부해안가 지역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콧학자는 그러나 오늘과 같은 지진은 대체적으로 전형적인 지진활동으로서 “북섬에서는 지하 150내지 200미터 지점에서 연간 규모 5.5~6 정도의 지진이 2~3차례 발생하는 것은 예사로운 일”이라면서 “이번 타우포 지진의 경우는 단지 약간 규모가 더 평소보다 컸다는 점 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몇몇 여진이 더 발생할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매우 깊은 지하 지점에서 발생하는 지진이기 때문에, 눈에 띌만한 피해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지진은 과거 10년동안 타우포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큰 규모라고 Geonet 데이타센터측은 밝혔다. 그러나 타우포지역에서는 지진 발생이 종종 일어나는 것이 예사이며, 지진 발생으로 말미암아 타우포 호수 근방 화산 활동이 더욱 활발히 증가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게 될수도 있는데, “타우포지역이 활화산지역이긴 하지만, 화산과 지진은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크라이스처치에서 지난 2월22일 발생했던 규모 6.3의 지진은 지표와 가까운 지점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피해가 컸고, 또한 진동도 더 지역중심으로 강하게 느껴졌을 것이지만, 이번 타우포 지진은 깊은 지하지점에서 발생해 진동이 보다 광범위한 지역에서 널리 느껴졌고, 피해는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뉴질랜드헤럴드
시민기자 안선영 nznews24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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