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교체 후 노동당 지지도 급상승, 정권 교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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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교체 후 노동당 지지도 급상승, 정권 교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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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의 지지도가 대표 교체 후 급상승, 선거에서 지지도가 표로 직결될 경우 연정을 구성해 집권할 수 있게 됐다.

최근 디지폴의 여론조사 결과 노동당은 지난 15일 데이비드 컨리프 대표가 당권을 잡은 후 지지도가 6.8%포인트 상승, 37.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많은 지지를 받아온 국민당은 43.7%, 녹색당은 11.3%의 지지를 얻었다. 국민당은 지난 6월 조사 때보다 지지도가 5.1%포인트 하락했고 녹색당은 0.8%포인트 상승했다. 또 총리 선호도에서는 집권 국민당의 존 키 총리가 55.8%를 얻어 16.8%를 얻은 컨리프 대표를 3배가 넘는 차이로 압도했지만 이는 지난 조사 때보다 무려 9.4%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키 총리의 이번 인기도는 지난 2008년 총리가 된 후 가장 낮은 것이기도 하다. 반면 컨리프 대표는 당권을 잡은 후 인기도가 14.6%나 치솟았다. 지금의 여론 조사가 그대로 선거 결과로 나타난다면 현재의 국민당 정부를 이기고 연합 정부로 노동당이 정권을 쥐고 데이비드 컨리프 신임 당수가 총리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노동당의 지지도가 유권자들의 표로 직결될 경우 국회에서 48석을 얻어 14석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이는 녹색당과 1석을 얻을 것으로 보이는 마나당을 끌어들여 연정을 구성할 수 있게 된다. 야권 3당이 의석을 합치면 전체 의석 124석 가운데 63석이 돼 과반수를 넘기게 된다.

이번 여론 조사는 컨리프 신임 당수가 노동당을 이끌기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시행된 조사로 노동당의 인기도가 빠르게 오르고 있는 반면 존 키 총리의 지지도는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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