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로토루아의 타라웨라 호수에서 6살난 딸을 태우고 카약을 즐기려던 40대 아버지가 떠난 지 오래 되지 않아 카약이 뒤집히면서, 물에 빠진 딸을 구하려다 두사람 모두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물가에서 스마트 폰으로 영상으로 촬영하고 있던 친척과 부인은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았으나, 시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자 경찰의 도움을 요청하였으며, 오후 4시 경이 되어서 두 사람의 시신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Water Safety New Zealand 의 지난 해 공식적인 자료에 따르면  1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의 3개월 동안 31명이 익사 사고로 목숨을 잃었으며,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 동안에는 이 호수에서만 46명이 익사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