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타이드 현상으로 해변가 인명사고

뉴질랜드 뉴스
홈 > 뉴스/정보 > NZ뉴스
NZ뉴스


 

킹 타이드 현상으로 해변가 인명사고

일요시사 0 898


급작스럽게 파도가 거세지며 해수면이 상승하는 킹 타이드 현상으로 해변가 인명사고가 있었다.

오클랜드 동쪽 버클랜드 비치(Buckland Beach)에서 수영을 즐기던 외할아버지와 8살 난 손녀가 커다란 파도에 휩쓸리는 바람에 이들을 구하려고 달려온 소녀의 아버지까지 목숨을 잃을 뻔 했다가 간신히 구조되는 사고가 있었다. 구조된 사이먼 버틀러씨는 헌신적으로 몸을 던진 구조자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표했다.

마스덴 곶 정유 공장 인근의 루아카카 해변에서 자신의 자녀를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든 한 여성(43)이 끝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급작스레 큰 파도가 밀려들면서 고작 무릎 깊이의 물가에서 놀고 있던 어린아이들을 휩쓸었으며, 아이들의 어머니와 그녀의 친구는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함께 물에 뛰어들었다.

구조자들이 아이들을 구하는 데 성공하였으나 아이들의 어머니가 도중 물 속에서 의식을 잃어, 구조 뒤 심폐 소생술에도 불구하고 끝내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만월이거나 또는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까워졌을 때 생기는 킹 타이드 현상이 일어날 때에는 해변의 방문을 삼가 하는 것이 좋다.

0 Comments
광고 Space availabl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우측마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