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나 호 인양 중단하고 방치 요청 서류 정부에 제출 예정

뉴질랜드 뉴스
홈 > 뉴스/정보 > NZ뉴스
NZ뉴스

레나 호 인양 중단하고 방치 요청 서류 정부에 제출 예정

일요시사 0 2066


지난 2011년 10월 5일 타우랑가 연안 아스트롤라베 암초(Astrolabe Reef)에 좌초된 레나 호의 소유주는 이번 주 안에 뉴질랜드에 입국해 베이 오브 플렌티 지역 대표 및 마오리 이위(iwi)의 지도자들을 만나고 레나 호의 인양을 포기 및 중단하고 현재 그 자리에 방치할 수 있도록 요청하는 관련 서류들을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소유주 측과 보험회사, 인양 작업팀, 베이 오브 플렌티 지역 대표 및 이위 지도자들은 18개월 이상 이어진 긴밀한 면담 끝에 이와 같은 결정에 도달하였다. 제출 시기는 이번 3월에서 5월 사이로 알려져 있으나, 아스트롤라베 암초 인근의 바다의 상태가 나빠 수 개월간의 준비 작업에도 불구하고 레나 호의 잔해를 인양하는 것이 늦어진 탓에 정확한 제출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

인양 작업을 담당한 리졸브 샐비지 앤 파이어(Resolve salvage & Fire) 측은 위 조건이 갖춰질 때까지 대기하면서 동시에 590여 톤에 달하는 잔해의 일부를 절단 및 제거하고 마지막으로 남은 컨테이너를 회수할 준비를 시작했다.

 레나 호가 좌초된 시점으로부터 2년 반이 넘는 기간 동안 3억 5천만 뉴질랜드 달러를 초과하는 어마어마한 비용이 소요됐다. 소유주 측은 레나 호의 잔해가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는 무해한 상태로 해저에 잔존할 수 있도록 특정 기준에 도달할 때까지 인양 작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0 Comments
광고 Space availabl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