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당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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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당 공식 출범

일요시사 0 798


 킴 닷컴의 인터넷당이 정당 등록 요건인 500명이상 회비 납부 당원을 확보해 공식 출범했다. 존 미첼 대변인은 정당 등록에 필요한 500명을 확보했고 이는 “굉장한 결과”라고 말했다. 인터넷 기업가 닷컴은 당원들을 소집하여 27일 오클랜드 외곽지역에 소재한 코츠빌 대저택에서 인터넷당을 공식으로 출범시켰다.

당원으로 최초 등록한 인물은 당비서인 애너 서더랜드인데, 그녀는 당회원이 되기 위해 신개념의 통화인 비트코인*으로 회비를 지불했다. 인터넷당 출범에 때맞춰 당의 핵심 정책을 발표했는데, 그 내용 중에는 우선 인터넷 연결 비용을 50% 삭감을 공약으로 걸은 것과 정부지원 디지털 통화 신설, 그리고 정부가 뉴질랜드 국민을 대상으로 자행하고 있는 “대규모 감시”를 중단시키겠다는 정강정책을 내 세웠다.

인터넷당은 또한 인터넷 연결을 보다 원활하게 하도록 향상시키는 것과 각급 학교의 학습도구 디지털화 추진 계획도 밝혔다. 당대표 빅램 쿠마씨는 창당 연설을 통해, 아직은 정당의 면모를 갖추기에는 이른 시기로서 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등록이 되기까지는 약 6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후보와 정책이 구체적으로 발표될 시기를 감안해 아직 확정된 계획표는 안 나왔지만 다가오는 9월 선거에 맞춰 모든 것을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닷컴과 쿠마씨는 국회의원 한명을 배출시켜 정당 등록을 하게 될 것이라고 공언하면서도 어떤 후보를 내세울 것인지, 그 후보들이 현재 어느 당 소속인지, 또는 그들이 어느 지역구에 출마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애써 밝히지를 않았다. 당대표 쿠마씨는 현재까지 인터넷당에 관심을 표명한 현역 국회의원이 세 명은 더 있다고 덧붙였다. 당원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1인당 3년간 회비 1달러29센트를 내면 된다. 27일 이른 저녁까지 1,300명의 사람들이 인터넷 당 당원으로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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