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리 왕 둘째 아들 범죄 혐의로 법정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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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리 왕 둘째 아들 범죄 혐의로 법정에 서다

일요시사 0 1272


투헤이티아 파키(Tuheitia Paki) 마오리 왕의 18세된 둘째 아들 코로탕이(Korotangi)가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법정에 섰다. 두 건의 강도와 한 건의 절도를 저지른 코로탕이는 이번 7월에 있을 공판까지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이다.

코로탕이는 세 명의 다른 공범과 함께 지난 3월 18일 기스본의 카이티에서 술을 마신 뒤 탑 텐 홀리데이 파크(Top Ten Holiday Park)로 운전해 800달러 어치에 달하는 근처 고등학교 소유의 서핑 보드를 훔쳤다. 이들은 또 다시 한 가정집 마당에 주차된 차량에서 650달러 어치에 달하는 금품을 훔쳤으며, 다른 집의 게라지에서 서핑 보드를 훔쳐 달아났다. 네 명의 용의자 모두 경찰에 혐의를 인정했다.

코로탕이는 기스본에서 마오리 미술과 디자인을 공부해왔으며, 지난 2011년에도 바퀴의 공전(空轉)을 이용한 위험한 주행과 난폭운전 등의 보이 레이싱(boy racing) 혐의로 기소 당한 전적이 있다. 마오리 왕은 코로탕이의 이번 행각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투헤이티아 파키 마오리 왕은 데임 테 아타이랑이카후(Dame Te Atairangikaahu)의 장남으로, 지난 2006년 8월 21일 선여왕(先女王)의 탕이항가(Tangihanga, 장례식) 날에 즉위한 7번째 마오리 통치자이다.

부인 테 아타와이(Te Atawhai)와의 사이에서 세 자녀를 둔 투헤이티아 왕은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 2012년 부족 위원회(Te Kaunihera a te Kiingi, King’s council)와 장남 와투모아나(Whatumoana Te Aa Paki)에게 왕권을 맡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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