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모에게 보호 의무를 다하지 않는 딸에게 실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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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에게 보호 의무를 다하지 않는 딸에게 실형 선고

일요시사 0 1382


네이피어 지방법원은 병든 노모(82)에게 기본적인 생활에 필요한 물품이나 도움을 제공하지 않는 등 보호 의무를 다하지 않는 큰 딸이자 유일한 보호자인 조앤 퀸(51)에게2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노모는 지난 2011년 11월 다리에 난 상처에 구더기가 있는 상태로 집안 소파에서 발견됐으며.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한 지 5주 만에 숨졌다. 퀸은 경찰 조사에서 병든 노모를 돌보려고 온 힘을 기울였으나 어머니가 자신의 도움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노모가 심장 질환과 당뇨, 골다공증 등을 앓고 있었다며 병원에 데리고 가지 않은 것도 노모의 뜻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단독 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내렸던 조너선 다운 판사는 이날 재판에서도 뉴질랜드에서 처음으로 보는 가장 심각한 부모 방치 사례라며 퀸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퀸은 노모가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문병도 한 번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이 진행 중일 때 퀸은 법정에서 가족으로 보이는 한 여성으로부터 뺨을 얻어맞는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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