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여론조사로 예측해 보는 올해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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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여론조사로 예측해 보는 올해 총선

일요시사 0 1399


총선을 4개월 앞둔 상황에서 각 언론사의 정치 여론조사<TV3의 리드 리서치(Reid Research)와 ONE 뉴스의 콜마 브런튼(Colmar Brunton), 헤럴드의 디지폴(DigiPoll)>에 따르면 국민당 지지율이 노동당 지지율을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당의 지지율은 4포인트 가량 상승한 약 50퍼센트 대를 기록한 반면 노동당은 1포인트 이상 하락한 29퍼센트 대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동당의 지지율이 30퍼센트 미만으로 추락하면서 심리적 마지노선이 붕괴되었다는 의견이 있다. 헬렌 클락(Helen Clark) 전 총리가 강한 카리스마와 지도력으로 노동당을 이끌어온 이후, 뒤를 이어 대표직을 수행한 필 고프(Phil Goff), 데이빗 쉬어러(David Shearer), 데이빗 쿤리프 의원이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않으면서 노동당은 끊임없는 하락세를 걷고 있다.

30퍼센트 심리적 마지노선의 붕괴는 고정 지지층을 제외한 유권자들이 노동당에 등을 돌린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최근 노동당은 투표율이 하락한 남부 오클랜드 텃밭 지역의 지지자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고심해왔으나, 30퍼센트 지지율의 붕괴로 실망하고 있다. 고전 중인 노동당의 사기를 더욱 저하하는 사실은 국민당의 지지율이 과반수에 육박할 정도로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는 점이다.

국민당 정부는 이번 발표된 예산안이 좋은 평가를 받아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국민당은 안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주디스 콜린스 전 장관의 불미스러운 오라비다

스캔들과 모리스 윌리엄슨 의원의 사임에 더해 오랜 정치적 동반자로 알려진 액트당과 존 뱅크스 의원의 몰락이 겹치는 등 국민당 정부 산하에서 잡음과 추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따라서 과연 상승기류 탄 국민당이 이 기세를 총선까지 이어갈지, 또는 법정 공방이 계속되며 지지율이 하락할 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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