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경기 분석 – AK와 CH는 강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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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 경기 분석 – AK와 CH는 강세 유지

일요시사 0 2054


부동산 회사인Harcourts사는 자사의 거래기록 분석 보고서를 인용하여 지난 6월의 오클랜드 북부 지역의 평균 매매가는 72만8백 달러를, 크라이스트처치의 평균 주택 매매가는 52만9천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Harcourts사에 따르면 1년 전인 2013년 6월에 비해 올해 6월의 주택 매매 등록건수가 27.6% 증가했는데, 이는 신규 주택이 부동산 시장으로 대거 쏟아져 들어오며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Harcourts사의 관계자는 주택 구매자에게는 지금이 보다 많은 선택권을 갖고 좋은 집을 고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7일 발간된 QV 부동산 자문회사의 리포트에 따르면 주택 거래 수 주택담보대출 승인 건수는 작년과 비교하여 15%에서 20% 하락했다. 이에 QV 사의 대변인은 공금리 상향, 주택담보대출 제한의 강화와 악천후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탓에 주택 거래건수가 급격히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해에만 세 차례에 걸쳐 3.25%로 인상된 공금리는 기존의 주택담보대출자는 물론 새로운 대출 희망자에게도 큰 타격을 끼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더해 주택담보대출비율(loan-to-value ratio)이 상향 조정된 것 또한 신규 대출을 희망하는 많은 주택 구매자에게 큰 부담을 지울 것이라고 론 마켓(LoanMarket) 사의 관계자는 주장했다.

현재 일부 오클랜드 주택가에서는 평균 주택 매매가가 주춤하는 상태이며, 보다 많은 판매자들이 주택 매매 광고에 가격을 표기하는 대신 제시를 요구하거나 협상 판매를 희망하고 있는 추세이다.

오클랜드에서도 많은 신규 주택이 주택 시장에 등장했으며, 한 부동산 전문가는 이런 추세로 신규 주택이 쏟아진다면 부동산 과잉 공급으로 주택 가격이 떨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뉴질랜드 전국의 주택 가격은 지난 3개월간 2.1% 상승을 기록했다. 이는 최고조를 기록한 2007년에 비해 15% 높은 수치이나 인플레이션을 감안할 경우에는 6.3%로 낮아진다.

결과적으로, 주택의 가치는 2007년에 비해 1.3% 하락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악재에도 불구하고 오클랜드와 크라이스트처치의 주택시장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오클랜드는 지난 3개월간 2.7%의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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