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이 교통사고보다 더 치명적이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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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이 교통사고보다 더 치명적이라는 사실

일요시사 0 788


오타고 대학(University of Otago)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 추이에 대해 첫 연구 결과를 발표했는데 독감이 교통사고보다 더 치명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1년에 독감으로 사망하는 사람의 수는 매년 평균 401명에 달하는 반면 지난 1년 동안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의 수는 291명이었다.

 이 연구는 독감이 얼마나 치명적인가를 보여주고 있다. 독감(seasonal flu)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환자들은 대부분 65세 이상의 노인들이었고, 많은 환자들이 심장마비 혹은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감은 사망의 주 원인이 아니지만, 사망의 원인이 되는 합병증을 유발함으로써 사망률 증가에 일조 하게 된다.

 1990년부터 2008년까지의 수치를 분석한 결과, 사망자의 수는 해마다 큰 차이를 보이는데, 의학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사망자의 숫자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연구를 진행한 타라 케사람(Tara Kessaram) 박사는 전세계적으로 퍼지는 신종 인플루엔자(pandemic influenza) 뿐 아니라 매년 유행하는 일반적인 독감(seasonal flu) 또한 큰 피해를 끼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하며 독감이 위험한 질병이라고 강조했다.

 공동 연구자인 마이클 베이커(Michael Baker) 교수는 연구 결과는 독감이 기존의 공식 수치보다 17배나 더 치명적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하며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은 전체 사망 기록의 1.6%를 차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독감이 뉴질랜드 내에 현존하는 모든 질병 중 가장 치명적인 전염병임을 시사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임산부이거나, 65세 이상인 경우, 호흡기 관련 질병을 앓은 전적이 있는 경우에 한해 무료로 일반 독감 백신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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