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뉴 FTA 체결과 향후 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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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뉴 FTA 체결과 향후 전망 ~

일요시사 0 568

한국과 뉴질랜드의 FTA가 체결되어 뉴질랜드는 한국의 13번째 정식 FTA 서명 국가가 되었다. 한국은 뉴질랜드의 5번째로 큰 수출대상국이며, 8번째로 큰 수입대상국이다. 

우리나라는 21세기 들어 뉴질랜드와의 무역에서는 적자가 지속되었으나, 2012년부터는 석유제품 분야 호조로 수출 증가세가 수입 증가세를 앞서며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우리나라의 대 뉴질랜드 수출 증가율은 연평균 12.6%에 달했다. 

이번 FTA를 통해 한국은 뉴질랜드를 향한 수출 주력품목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자가용, 석유제품, 핸드폰, TV 등 품목에 대해 조기 관세 철폐를 통해 경쟁력 강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해당 품목들에서는 주 경쟁국인 일본이 아직 뉴질랜드와 FTA를 체결하지 않아 한국 제품의 점유율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그 밖의 수출 주력품목인 건설중장비, 합성수지, 상용차, 자동차 부품, 전자기기 등에서도 3년 내에 관세가 철폐된다. 

최종적으로는 철강과 7년 내에 섬유 제품을 포함하여 우리나라에서 수출하는 모든 FTA 품목의 관세가 사라진다. 이 중에서도 특히 플라스틱 화학제품, 합성필라멘트사의 직물, 수송기기부품, 알루미늄-아연 합금, 통신기기나 온도조절기기 등의 산업용 기계제품 등 품목에서 FTA로 인한 관세 철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뉴질랜드 진출이 더욱 유망해진 품목은 자동차 부품, 가격 경쟁이 치열한 섬유 및 의류, 관련 수요의 증가가 기대되는 석유화학, 기계류, 건축자재, 인스턴트 라면, 사무용품 등이 꼽히고 있다. 

이번 FTA를 통하여 양국은 아직 미발효 상태인 WTO 정부조달협정(GPA) 수준까지 양국 중앙정부 조달시장을 개방한다. 여기에 농림수산분야의 협력은 물론 취업 및 교육 비자 혜택, 어학연수와 워킹홀리데이 확대 등 인적 교류를 심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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