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살기 좋은 나라 뉴질랜드 5위, 한국 2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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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살기 좋은 나라 뉴질랜드 5위, 한국 29위

일요시사 0 774


미국 비영리단체인 사회발전조사기구(Social Progress Imperative)가 발표한 2015년 사회발전지수(SPI; Social Progress Index)에 따르면  뉴질랜드는 전세계 133개국 중 노르웨이(88.36점), 스웨덴(88.06점), 스위스 (87.97점), 아이슬랜드(87.62점)에 이어 사회·환경적 측면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순위는 1위였다. 뉴질랜드에 이어 캐나다, 핀란드, 덴마크, 호주가 각각 6~10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15위, 중국은 92위에 올랐고, 최하위는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이 차지했다. 한국은 조사대상 133개 국 가운데 29위(77.70점)을 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1단계 하락한 순위다. 

 사회발전조사기구의 사회발전지수는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등 경제적 요소를 제외하고 사회적·환경적 측면에서 국가의 발전 정도를 가늠하는 척도다. SPI는 크게 기본적인 인간 욕구(영양 및 기본 의료 지원, 물·위생, 주거, 개인 안전) 웰빙의 기반(기초 지식 및 정보·통신 접근성, 건강, 생태계 지속 가능성) 기회(개인적 권리, 고등교육 접근성, 개인의 자유와 선택, 평등과 통합) 등 3개 부문의 점수를 종합해 결정한다.

 뉴질랜드는 인권, 부패, 공중위생, 수질, 기본 교육, 이민, 성, 소수자, 종교에 대한 관용성에서 상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영아사망률(34th), 자살(79th), 비만(117th), 조혼 비율에서는 하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기본적 인간 욕구측면에서 89.11점, 웰빙의 기반에서 75.60점, 기회 측면에서는 68.40점을 받았다. 인간욕구 부문 중 영양과 기본 의료 지원은 98.81점으로 매우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웰빙의 기반 중 생태계 지속가능에서는 45점 대의 저조한 점수를 받았다.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되고 있는 생태계 지속가능 문제는 온실가스 배출, 수자원 관리 및 생물 다양성 등에 대한 것으로 한국이 최근 관심을 갖고 개선노력을 하고 있는 분야다. 사회발전조사기구(SPI)는 상위 국가들간의 전체적 발전 지수에는 큰 격차가 없다고 전했으며 뉴질랜드의 성과는 매우 훌륭하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우 기본의료부분에서는 상당히 높게 평가됐으나, 기회부문과 생태계 지속가능분야에서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돼 해당 분야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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