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럭비 월드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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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럭비 월드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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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는 2015 럭비월드컵 결승전에서 호주를 34-17로 꺾고 '윌리엄 웹 엘리스 컵'을 차지했다. 이로써 뉴질랜드는 럭비월드컵 사상 첫 2연패와 총 3회 우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올 블랙스는 전반 8분경 대니얼 카터 선수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3:0으로 앞서나간 이후 39분 마일너 스쿠더 선수가 트라이를 성공시키는 등 전반까지 16대 3으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호주의 반격이 시작되며 53분과 64분에 연속 트라이를 허용하며 21:17로 4점 차까지 접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올블랙스는 대니얼 카터가 천금같은 드롭킥을 성공시키며 안정을 찾은 후 뷰던 바렛 선수의 트라이로 더욱 격차를 벌리며 34대 17, 더블 스코어라는 큰 점수차로 낙승하였다.  

결승전은 8만명의 관중이 지켜보았고 존 키 뉴질랜드 총리 내외도 경기를 관람했다. 시상식에는 해리 왕자가 참석해 올블랙스 선수들에게 ‘Webb Ellis Cup’을 수여했다. 올블랙스는 시상식 후 다시 한번 하카를 선보여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하루 전 열린 3,4위전에서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아르헨티나를 24-13으로 여유 있게 누르고 3위에 올랐고 2019년 럭비월드컵 대회는 일본에서 개최된다. 뉴질랜드는 지난 2011 월드컵 우승에 이어 2연패를 한 최초의 국가가 되었으며 최초 3회(1987년, 2011년, 2015년) 우승 국가에 이름을 올려 명실공히 세계 1위의 럭비 강국임을 과시했다.


올 블랙스는 4일 오클랜드에 도착해 큰 환영을 받았다. 2000명 가량의 팬들이 공항 입국장에서 오전 7시에 도착하는 올 블랙스를 일찍 부터 기다렸다. 올 블랙스에게 패해 준결승에 만족해야 했던 호주 대표팀의 경우 공항에 뉴스 채널 카메라 몇 대만 나와있어 환영 인파에서 큰 대조를 보였다. 에어 뉴질랜드 직원들의 특별한 하카 환영 행사도 있었다. 이들은 올 블랙스가 탄 검은색 보잉 777 여객기가 자리로 들어오자 하카를 펼쳐 보이며 대표팀의 귀국을 반겼다.

올 블랙스는4일 정오 환영 행사를 위해 오클랜드 시티로 이동했다. 축하 행사는 오클랜드 시티 빅토리아 파크에서 열렸는데 오클랜드에서 열린 빅토리 퍼레이드 (Victory Parade)는 11시 45분경 홉슨 스트릿 (Hobson St)에서 올블랙스가 호텔을 출발하면서 시작되었다. 올블랙스가  환영행사 장소인 빅토리아 공원으로 입장할때 마오리 부족의 환영 하카 의식이 진행되었고 올블랙스는 행사장을 들어가며 시민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환영 행사는 축하 노래에 이어 렌브라운 오클랜드 시장의 환영사, 올블랙스 팀의 Steve Hansen 과 Richie McCaw의 인사 순서로 진행되었다. 오클랜드는 올블랙스의 환영행사로 인해 몇몇 구간의 교통통제가 진행되었다.

5일에는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환영행사가 있었다. 오후 2시 30분에 Rolleston Ave와 Hereford Street 코너에서 퍼레이드가 시작되었고 오후 3시 15분에 노스 해글리 파크에서 칼튼 밀 코너 시장의 환영 행사가 진행되었다. 6일은 웰링턴에서 환영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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