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뉴질랜드간 이민 역전 - 199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

뉴질랜드 뉴스
홈 > 뉴스/정보 > NZ뉴스
NZ뉴스

호주 뉴질랜드간 이민 역전 - 199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

일요시사 0 429
지속적인 경제 성장, 낮은 실업률, 뉴질랜드 달러 강세가 이유

25년 만에 처음으로 뉴질랜드에서 호주로 나가는 사람들의 숫자보다 호주에서 뉴질랜드로 들어 오는 숫자가 더 커졌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지난 한 해 동안 25,273명이 호주에서 뉴질랜드로 들어왔으며, 뉴질랜드에서 호주로 나간  이들의 숫자는 24,504로 나타났다. 

호주에서 들어온 유입자의 수가 유출자보다 768명이 더 많았는데, 이는 1991년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로 25년만에 이민 역전이 이루어진 것이다. 이 같은 이민 트렌드는 2015년 중순부터 시작 되었으며, 전문가들은 비록 뉴질랜드의 인구가 460만 밖에 되지 않으나, 정치적으로, 그리고 경제적으로 안정적임을 꾸준히 보여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호주로 이주해간 이민자의 숫자가 가장 높았던 해는 2012년으로 당시 한 해 동안에만 53,000여 명이 뉴질랜드를 떠났다.

고학력자들이 더 좋은 기회를 찾아 조국을 떠나는 ‘두뇌유출(Brain Drain)’ 현상은 지난 수년간 뉴질랜드의 가장 큰 골칫거리였는데, 현재 7년째 집권중인 존 키 총리는 당선 때부터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것을 약속한 바 있어 이 문제에 있어서는 성공을 거둔 셈이다.  

존 키 총리는 지속적인 경제 성장, 낮은 실업률, 그리고 강세를 유지하는 뉴질랜드 달러로 인해 이 같이 이민 트렌드가 결국에는 바뀔 것이라고 예측한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이민 동향은 경제적인 원인이 제일 크다고 판단 했으며, 2015년 중순부터 뉴질랜드 경제가 본격적으로 살아나 이 같이 호주와의 상황이 역전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호주의 높은 시급과 광산 붐으로 인해 호주로 떠나는 이들의 숫자가 매우 높았으나, 뉴질랜드의 상황 역시 상당히 호전되고 자국민에 대한 혜택이 커지면서 상황이 뒤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0 Comments
광고 Space availabl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