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바이러스 전염시키는 모기 애벌레 오클랜드 공항에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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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 전염시키는 모기 애벌레 오클랜드 공항에서 발견

일요시사 0 482
지카 바이러스를 포함해 뉴질랜드에 존재하지 않는 외국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모기 애벌레들이 오클랜드 공항에서 발견되었다. 
뉴질랜드 보건부는 문제의 애벌레가 국제선 승격의 수하물을 찾는 곳에서 발견되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전문가의 분석 결과 이 애벌레는 황열 모기라고 분석됐다. 황열 모기는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지카 바이러스를 포함해서 황열, 뎅기열, 로스 리버 바이러스 등의 병균을 전염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클랜드 공항은 지난 3일에 애벌레를 발견했다고 밝혔으며, 발견 날짜를 기점으로 30일 동안 애벌레 주의보가 내려져 보다 엄격한 검역 절차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이 터졌을 당시, 뉴질랜드 보건부와 오클랜드 지역 공중 보건부는 바로 소식을 접하고 즉각 대응했으며, 공중 보건부의 관계자는 아직 황열 모기가 뉴질랜드에 퍼지지는 않았으나, 지난 2000년을 기준으로 황열 모기가 발견된 횟수가 현재까지 14번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7년과 2010년에는 태평양에서 들어오는 화물선에서 모기가 발견 되었으나 대부분의 경우 공항에서 모기가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이 아직까진 모두 성공적으로 퇴치 되어 황열 모기는 뉴질랜드에서 서식하지 않는다. 또한, 엄격한 검열 시스템을 임시적으로 도입한 오클랜드 공항은 각종 모기와 애벌레를 잡기 위한 모기 퇴치 장치를 설치한 상태이다. 

한편, 2016년을 기준으로 뉴질랜드 입국한 지카 바이러스의 보균자의 확인된 숫자는 48명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중 대다수는 통아, 사모아, 그리고 아메리칸 사모아에서 여행을 즐기다 돌아온 관광객으로 나타났다. 

크라이스트처치 임상연구 실험기관인 CCST는 최근 새롭게 연구된 독감 백신이 지카 바이러스를 무력화 시킬 수 있을 것 같다며 조만간 본격적인 실험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CCST의 관계자는 현재 이 최신 백신이 인플루엔자 A의 두 종의 바이러스에서는 성공적으로 실험을 마쳤으며, 지금은 인플루엔자 B를 대상으로 실험이 진행되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이 실험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된다면, 지카 바이러스를 성공적으로 퇴치하게 될 것이라는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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