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으로 실시되는 이번 국민투표의 투표용지가 지난 3월 3일부터 각 가정으로 배달되었는데  유권자들은 원하는 국기를 선택한 후 3월 24일까지 우편으로 접수해야 하는데, 늦어도 3월 21일까지는 우체통에 넣어야 한다. 

이번 투표는 현재 사용 중인 국기와 지난 1차 국민투표에서 1위로 뽑힌 실버펀 국기안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다. 지난해 11월에 실시된 1차 국민투표에서 5개의 국기안 중  실버펀 국기가 선정되어 최종적으로 현재의 국기와 경쟁을 벌이게 되었다.

현재 각 가정으로 배달되고 있는 투표용지 팩에는 투표지를 비롯해 사진, 설명 등이 들어 있다. 투표에 참여하려면 반드시 선거인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며 늦어도 3월 11일(금)까지는 투표용지를 받아야 하는데, 이때까지 투표용지 팩을 받지 못하면 웹사이트(elections.org.nz)나  전화 0800 36 76 56으로 투표용지를 재발급 받아야 하며 잘못 기입했거나 분실, 또는 용지가 찢어진 경우에도 재발급 받을 수 있다. 

기표를 한 후에는 투표용지를 첨부되어 있는 봉투를 사용해  반송하면 되며 이 봉투는 우편 요금이 이미 납부되어 있어 별도로 우표를 붙일 필요는 없다. 시각장애나 저시력 때문에 또는 투표용지 작성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분은 받아 쓰기 대리 투표 제도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해외 유권자 문의 등은 웹사이트 (elections.org.nz)을 참조하거나 수신자부담전화 0800 36 76 5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국민투표 결과는 3월 24일(목) 오후 7시 이후에 발표되며 최종 결과는 시한 내에 접수된 모든 투표용지의 개표가 완료된 후 3월 30일에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