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 정부는 유급 육아휴가를 현행 18주에서 26주로 늘리는 내용의 노동당 의원 발의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빌 잉글리시 재무장관은 재정적 이유로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노동당의 수 모로니 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국회에서 많은 지지를 받았었다. 빌 잉글리시 장관은 법안이 통과됐을 때 새로운 유급 육아휴가제를 시행할 수 있는 재정적 능력이 없다고 밝혔다. 

빌 잉글리시 장관은 재무부가 추산했을 때 향후 4년 동안, 2억7천800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며 이는 상당한 추가 비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