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방송 제공; 오늘의 뉴스 11월 15일

뉴질랜드 뉴스
홈 > 뉴스/정보 > NZ뉴스
NZ뉴스

가톨릭방송 제공; 오늘의 뉴스 11월 15일

일요시사 0 240

카이코우라에서 강도 7.8의 지진이 일어난지 1년이 되던 어제, 그날의 아픔을 기억하기 위해 어제 여러가지 행사가 열렸습니다. 지진은 작년 11월 14일 이 지역에서 남서쪽으로 60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일어나 약 2분간 전 지역을 흔들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지진으로 기록된 이날 두명이 사망하고 지형이 바뀌었습니다. 새로 새워진 조각품에 사용된 고대의 돌고래 뼈 두개는 이날 희생된 두 사람을 나타내고 세번째 뼈는 지난 1년간 이 지역 공동체가 보여왔던 회복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진으로 인해 바다 밑바닥층이 2미터 상승했고 이로 인해 카이코우라 항구는 사용하지 못하게 됬습니다. 그러나 어제 행사에서는 600만달러의 재건축을 기념했습니다. 1번 고속도로는 아직 폐쇄되있으나 북쪽 고속도로는 크리스마스 전까지 다시 개통될 예정입니다. 

 

-----------------------------------------------------------------------

 

 

크리스 힙킨스 교육부장관은 국가시험기준이 새정부에 의해 사라지게 될 것이지만 학교들은 기존 시스템을 버리도록 강요당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힙킨스 장관은 새 정부는 국가시험기준을 없앨 것이란 공약을 지킬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국민당의 니키 케이 장관은 기존의 국가시험기준을 계속 이행하길 원하는 학교들은 강제로 새 시스템으로 바꿔야 하냐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힙킨스 장관은 아니라고 대답해, 일부 야당의원들은 의아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케이 장관은 국가시험기준이 바뀌게 될 타임라인을 제공하라고 압박했고 힙킨스 장관은 곧 서명만 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힙킨스 교육부장관은 또, 새 시스템 아래에서도 여전히 학부모에게 학생의 성적을 연간 2회 보고하는 것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어제 구조팀은 웰링턴에서 다이빙을 하다 실종된 사람을 구조하는데 실패했습니다. 24세의 남성이 마카라 해변에서 혼자 다이빙을 하던 중 연락이 끊겨 구조팀이 수색을 시작했습니다. 경찰 대변인은 헬리콥터와 구조배 등 광범위한 수색이 진행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어제 수색 중 실종된 남성을 찾지는 못했으나 그의 작살총과 부이 그리고 낚시가방이 발견됬습니다. 

 

--------------------------------------------------------------

 

뉴질랜드는 매너스 섬과 나우루에 난민들과 그들의 수용소를 위하여 3백만 달러를 지불하면서, 호주에게는 150명의 난민 수용에 압력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씬다 아던 총리는 호주의 말콤 턴불 총리와 지난 이틀 동안 난민과 관련하여 두 차례의 대담을 나누었으며, 그 후 3백만 달러 지원 결정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의 두 대표들이 회담을 하는 동안 양국의 실무자들 간에도 협의가 진행되었으며, 호주에서 뉴질랜드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시점부터 일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아던 총리는 4년전 당시 전 존 키 총리가 난민 문제와 관련하여 호주에 제안했던 내용보다는 조금 더 진전된 내용인 것으로 밝혔다.

아던 총리는 난민들이 뉴질랜드로 보내지기 이전에 정착 준비와 서류 진행 등으로 약 다섯 달 가량이 필요하고, 따라서 매너스 섬과 나우루의 수용소들에서 난민들에 대한 준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

 

미국의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태평양 지역에 관련된 문제들을 논의하기 위하여 마지막 순간에 예상밖의 회담을 요청하여, 윈스턴 피터스 외교부 장관과 비밀리에 자리를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터스 외교부 장관은 베트남에서 에이펰 정상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미국 대표진들과 공식적으로 회담을 갖었지만, 어제 오전 아세안 회의가 진행되는 필리핀에서 미국 틸러스 국무장관의 요청으로 비공개로 회담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비공개 회담을 마치고 나온 피터스 장관은 회담 내용에 대하여 밝힐 수 없다고 말하였으며, 태평양 지역과 관련된 주도권 장악에 대한 내용이 논의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내년도에는 임금 상승이 기대되면서 소비 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ASB의 4/4 분기 경제 전망 리포트에서 나타났다. 

ASB의 경제 전문가들은 내년도 GDP 성장율이 약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지만, 총선 공약에 따라 최저 임금이 오르면서 전반적으로 임금 인상이 기대될 것으로 예상하였다.

인구 성장율이 저하되면서 주택과 서비스 부분 등의 수요가 줄어들어 GDP 성장율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낮은 노동력 중가율로 노동 시장이 오히려 압박을 받으면서 임금이 오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시간당 15달러 75센트의 최저 임금도 2021년도에는 20달러에까지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반적으로 임금 인상이 초래되어 가계 수입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소비 활동이 활발하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것으로 예상되었다.

 

 

--------------------------------------------------------------

 

 

어제 오후 오클랜드 서부 지역에서 한 운전자가 택시와 부딪힌 후 핸들을 놓치면서 달리던 승용차가 빙글빙글 돌면서 인도를 걷던 한 여성과 두 딸을 치어 부상을 입힌 사고가 있었다.

어제 오후 3시경 헨더슨의 웨스턴 하이츠 스쿨과 스터지스 로드 유치원 근처에서 사고가 일어났으며, 이 사고로 여섯 살과 네 살의 두 어린이는 오클랜드 스타쉽 병원으로 곧 바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후 경찰과 긴급 구조 요원, 앰뷸런스들이 출동하여, 이 인근 일대 지역이 통제되었으며, 운전자와 여성도 가벼운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피터 던 전 미래 연합당 당수는 더 이상 국회의석을 차지할 수 없는 미래 연합당의 해체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데미안 라이트 미래 연합당 당수는 미래 연합당의 해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였으며, 지난 9월의 총선에서 겨우 0.1%의 지지를 얻은 결과로는 재정적으로 정치적으로 지속적인 지지를 얻기 어려울 것으로 전했다.

총선이 있기 한 달 전에 당수직과 의원직을 사임한 피터 던 전 당수는 정당 해체가 국회 의석이 없는 상태에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

 

오클랜드의 산업 지역을 관통하는 18억 달러의 주요 간선 도로 계획이 어제 승인되었지만, 새 정부 아래에서는 추진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번 모터웨이의 마운트 웰링턴과 20번 도로의 오네훙가 지역을 곧 바로 연결하는 4차선 이스트-웨스트 연결 도로 계획이 승인되었다.

이 계획은 지난 국민당 정부로부터 추진되었던 것이지만, 노동당과 녹색당 정부에서는 이 계획을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제씬다 아던 총리는 어제 아시아 태평양 국가 정상들이 모인 자리에서, 북한에 대하여 군사적 제재를 제외하고는 모든 수단과 방법이 동원되어야 할 것으로 밝혔다.

아세안 정상 회담에 참석중인 아던 총리는 어제 밤 마닐라에서 있었던 공식석상에서 지역 안보가 가장 최우선의 이슈라고 강조하며, 북한에 대하여 군사적인 방법은 제외하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였다. 

아던 총리는 뉴질랜드가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는 교역 규제 등의 방법으로 북한을 고립시켜 대화의 장으로 이끄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밝혔다.

아던 총리는 남중국해에서의 분쟁에 대하여도 거론하며, 뉴질랜드는 국제법상 원칙에 따라 그 해결책을 찾기를 바란다고 밝혔으며, 세계 기상 이변과 미얀마 사태에 대하여도 언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0 Comments
광고 Space availabl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