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운전자가 오클랜드 모터웨이에서 저속으로 운전하다 150달러의 벌금 고지서를 받았다.

13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신원을 밝히지 않은 이 여성은 지난 2일 주행속도 시속 100km인 오클랜드 노던 모터웨이에서 시속 85km로 운전하다 150달러짜리 저속 범칙금 고지서를 받았다.

벌점도 20점을 받았다.

이는 시속 100km 구간에서 10-15km 과속 운전했을 때와 똑 같은 벌금과 벌점이다.

이 여성은 퇴근해 집으로 가는데 노스코트 부근에서 경찰이 자동차를 세우도록 지시했다며 “처음에는 과속해서 세우라는 줄 알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여성 운전자에게 시속 85km로 저속 운전해 다른 차량 2대의 진로를 막았다며 벌금고지서를 발급했다.

여성 운전자는 “그 때가 밤 10시쯤이라 차량들도 많지 않았다. 만일 내가 다른 차량의 진로를 막았다면 그들 차량이 얼마든지 차선을 바꿀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뉴질랜드 투데이  nztoday@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