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가 엘니뇨현상으로 곧 기온이 섭씨 20~30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 전문가가 밝혔다.

2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뉴질랜드 물 대기 연구소(NIWA)의 벤 놀은 3개월 전망 자료에서 “앞으로 몇 주 동안 기온이 솟아올라 한 여름철처럼 될 것”이라며 그같이 밝혔다.

열대 지방 태평양에서 발생하는 해수면 온도의 급격한 변화를 뜻하는 엘니뇨현상은 지난 달 이미 시작됐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호주에서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앞으로 몇 주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를 것이라며 이달 첫 3주 동안 20~30도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뉴질랜드 투데이  nztoday@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