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스 소시지 시즐 양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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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스 소시지 시즐 양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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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체인점 버닝스 웨어하우스의 소시지 시즐 양파 논란이 화제다.

15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호주와 뉴질랜드에 여러 지점을 두고 있는 버닝스는 호주에서 한 고객이 버닝스에서 파는 소시지 시즐에서 떨어진 볶은 양파에 미끄러져 다치는 일이 발생함에 따라 소시지 시즐 만드는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호주와 뉴질랜드 버닝스에서 파는 소시지 시즐에는 그 동안 식빵에 구운 소시지와 양파를 차례대로 올려놓고 양념을 발랐으나 이제부터는 양파가 바닥에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빵 위에 양파를 먼저 올려놓고 그 위에 소시지를 넣도록 한다는 것이다.

버닝스 뉴질랜드의 한 대변인은 새로운 소시지 시즐 방식이 뉴질랜드에서도 당장 그대로 적용된다고 밝혔다.

트레버(65)라는 호주 농부는 3년 전 퀸즐랜드주에 있는 짐피 버닝스에 잡초 제거제를 사러 들어가다가 소시지 시즐에서 떨어진 양파 조각을 밟고 미끄러져 부상하는 일이 발생했다.

그는 버닝스가 새로운 소시지 시즐 가이드라인을 만든데 대해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버닝스 소시지 시즐 양파 논란은 양국에 화제가 되면서 14일 동남아국가연합정상회담(ASEAN)이 열리는 싱가포르에서 만난 저신다 아던 총리와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도 이 문제를 화제로 삼고 환담했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양파가 소시지 위에 들어가든 밑에 들어가든 들어가기만 하면 된다는 다소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뉴질랜드 투데이  nztoday@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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