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더슨 수영장에서 '버키니' 제지...결국 사과

[KCR제공=뉴질랜드] 오클랜드 카운실은 히잡과 비키니를 합친 '버키니'를 입은 무슬림 여성들을 공공 수영장에서 떠나도록 요구한 내용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핸더슨 웨스트 웨이브 풀에서 수영을 하던 무슬림 여성에게 복장 규정에 위배된다며 직원들은 수영을 하지 못하게 하며 떠나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운실 관계자는 CCTV를 통해 수영장에서 버키니를 입은 무슬림 여성들이 수영을 하는 중 직원의 제지에 항의하는 장면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안전 규정상 온 몸을 덮는 옷차림으로 수정을 못하도록 되어 있지만 여러 오클랜드 수영장에서 버키니를 입고 수영을 하는 여성이 많은 점을 고려할 때 전혀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수영 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하며 핸더슨 풀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프랑스는 온 몸을 덮는 이슬람 버키니 수영복을 금지하며 지난 수년 동안 문제가 되고 있다. 이 논란은 아직까지 진행 중이다. 

*KCR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청취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