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에어 뉴질랜드는 지난 36년간 운행하여온 로스앤젤레스 경유 런던 행 서비스를 중단하는 것으로 밝혔다. 에어 뉴질랜드는 어제(22일), 뉴질랜드를 출발하여 로스앤젤레스 경유 런던까지의 서비스를 내년 10월에 중단하고, 그 대신 오클랜드에서 뉴욕까지의 직항편을 개설하는 것으로 전했다.

 에어 뉴질랜드의 제프 맥도웰 대표는 1982년부터 뉴질랜드와 유럽을 연결하는 상징적인 런던 노선을 중단한다고 밝히며, 최근 런던으로 향하는 이용객 수는 십년 전과 비교하여 두 배나 늘어났지만, 태평양을 지나는 노선은 잘 이용하지 않고 대서양 노선을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내년 10월 이후 항공기 예약을 받지 않는 것으로 밝히면서, 안타깝게도 130명의 직원들을 다른 지역으로 이동 또는 정리하여야 하는 상황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 대신 2020년 10월부터는 뉴질랜드와 북미 대륙간 이동이 늘어나면서, 오클랜드와 뉴욕을 직항하는 노선을 운행할 예정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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