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70명이 넘는 Tip Top 제빵 회사의 근로자들이 오클랜드 남쪽에 위치한 작업 현장 밖에서 임금 인상과 연장 근무에 대한 농성을 벌렸으며, 이로 인하여 식빵 공급에 차질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업은 지난 토요일  오후 6시 반부터 시작되어 어제 오후 6시반까지 48시간동안 진행되었다고 노조에서는 밝혔다. 팁탑 브랜드 소유주인 조지 웨스턴 식품회사(George Western Foods) 마크 보솜워쓰(Mark Bosomworth)제빵부 담당자는 이번 파업으로 번, 롤스, 크럼펫 그리고 글루틴 프리 빵 종류들의 생산이 절반 정도 줄어들었으며, 이로 인하여 북섬 지역의 공급에 차질이 있다고 전했다. 

오타후후와 위리에 위치한 두 개 공장에서의 파업으로 카피티 코스트부터 북섬 북단의 카이타야까지 오늘(26일)까지 슈퍼마켓 빵들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파업하는 동안 비노조 근로자들이 작업 현장에 재배치되었으나, 파업이 끝난 이후 모두 원상 복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니타 로센트레타(Anita Rosentreter) 퍼스트 유니온 노조 대변인은 공정한 임금 인상, 업무외 시간 근무와 야간 근무 수당에 대한 노조측 제안에 회사측의 계속되는 거절이 파업 결정이 이루어진 이유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