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부실 교육 기관들에 대한 단속으로 뉴질랜드로 온 해외 유학생들의 수는 줄었으나, 대학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의 수가 늘어나면서 유학생들이 지불한 학비는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 힙킨스 교육부 장관은 지난 한 해 동안 해외 유학생들의 수는 11만 7천 명 정도로 그 전년도 대비 약간 줄어들었으나, 학비는 오히려 늘어나 11억 6천만 달러를 넘은 것으로 밝혔다. 힙킨스 장관은 저렴한 학비로 유학생들을 많이 유입시키려 했던 사립 교육 기관들에 대하여 엄격한 감사로 지난 3년 동안 16개 교육 기관이 폐교되었으며, 낮은 수준의 교육과 평가 등으로 지금도 24개 교육 기관에 대한 심의가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부실 교육 기관들이 뉴질랜드 국가 이미지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말하며, 보다 높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도록 유지할 것으로 힙킨스 장관은 밝혔다. 또한, 지금까지 해외 유학생들의 대부분이 중국과 인도 출신으로 집중되었으나, 다양한 국가들로부터의 유학생 유도로 남미와 남아공으로부터의 수도 늘어나고 있으며, 베트남과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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