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화이트 아일랜드 화산 분출 후 여섯번째 사망자가 나타났다. 아직까지 여덟 명이 확인되지 않으면서 섬에서 사망하였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지금까지 서른 명이 대부분 화상으로 크라이스처치와 헛 밸리, 와이카토 그리고 미들모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6명의 사망자와 8명의 실종자, 20여명의 중상자 발생 정황에 대해 경찰의 범죄 수사에 대해 너무 시기 상조이므로 한 발 물러선다고 경찰은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화산 분출로 인한 사상자들에 대해 안전 여부 조사를 착수한 노동 안전 감시 기구인 NZ일자리 안전(WorkSafe)과 부검의와 함께 사망자에 대한 조사는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NZ비상응급단(Defence and Fire and Emergency NZ)과 함께 가스 발생 수준을 포함하여 화이트 아일랜드 자연 조건 및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드론을 띄워 조사할 계획이며, 드론에서 얻은 정보와 GNS연구소 자료를 모아, 최대한 빠르게 시신 수습을 위한 방안 및 작전을 전문가들과 함께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47명의 국적과 인원 수를 발표했다. 호주인 24명, 중국인 2명, 독일인 4명, 말레시아인 1명, 뉴질랜드인 5명, 영국인 2명, 미국인 9명이다. 

화상으로 인한 부상의 정도가 심하기 때문에 재난 희생자 신원 확인 과정(Disaster Victim Identification Process)을 거쳐 이루어질 사망자, 실종자 및 부상자에 대한 신원 확인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한다. 사망으로 추정되는 실종자 시신의 가장 가능성 있는 위치 확인은 시신이 화산재에 덮여 있어 확인이 힘드나 8명중 6구는 가능성 있는 위치가 확인 되었으나, 2명의 위치는 확인되지 않았다.

아직까지도 화산 폭발 후 남아있는 유독한 가스들로 섬으로의 접근이 허용되지 않고 있으며, 경찰은 드론을 이용하여 가스 수준을 확인한 후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들을 수습할 예정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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