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뉴질랜드는 호주 동해 바다로부터 일어나고 있는 열대성 싸이클론으로부터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 전문업체인 Weatherwatch는 호주 퀸스랜드 동해에 있는 Coral Sea에서 이번 주 금요일이나 토요일쯤 해수 온도가 매우 높아 3등급 싸이클론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기상 관계자는 보통 3월이 남서 태평양 지역에서 열대성 싸이클론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해수의 온도가 가장 높은 상태에서 인근의 저기압과 만나 강한 싸이클론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번 열대성 싸이클론은 남서쪽에 위치한 다른 시스템의 작용으로 가까워지면서, Norfolk Islands와 뉴질랜드 북섬의 북서부 지역을 통과하면서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타스만 해에 위치한 강력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싸이클론이 빗겨 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만일 빗겨가지 않는다면, 북섬 북부의 가뭄이 해소될 가능성도 있지만, 홍수나 침수 등의 다른 피해가 따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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